[뉴시스]굿뉴스의료봉사회, 아프리카베냉에서 민간외교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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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6-05-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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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굿뉴스의료봉사회(GMV)가 서부 아프리카 베냉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 병원을 건립하고, 풍토병 퇴치 사업을 진행하는 등 민간외교활동의 장을 마련했다.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베냉을 방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토누시와 카라비시에 마련한 임시진료소에서 국내와 인도, 베냉의 전문의와 약사, 간호사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야이보니 대통령을 만나 의료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도 약속할 계획이다. 또한, 베냉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부지에 병원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진행한다. 열대성 소외질환이면서 서부 아프리카 3대 풍토병으로 알려진 부룰리궤양의 퇴치사업을 위한 기초조사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제약협회, 20여 제약회사의 후원과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진다.
GMV 관계자는 "베냉 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과 함께 한국과 베냉 간의 교류를 증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8년 결성된 GMV는 매년 가나와 케냐, 토고,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등 동·서부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에서 의료봉사활동과 함께 보건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4년 외교부 소관의 비영리 법인으로 설립돼 교육지원, 지역개발 사업 등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며 지구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위선양에 이바지 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