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김동영(고려대) - 2012년 코트디부아르 의료봉사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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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3-12-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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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위해 보내진 생명"
어릴 때부터 대학교에 들어가면 봉사활동, 특히 의료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던중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난 형이 ‘우하이(Uhai,스와힐리어:생명-굿뉴스의료봉사회가
만든 대학생 연합 의료봉사동아리) 단원이었고, 그 형의 추천으로 함께 하게되었다.
나는 의료봉사로 코트디부아르로 떠나기 전, 작년 선배들 활동영상을 보다가 부룰리 궤양(상처로
피부가 썩는 풍토병)으로 다리 피부가 다 벗겨져서 항상 업혀 다녀야했던 한 소녀를 알게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그 소녀가 작년에 굿뉴스의료봉사회에서 지원한 약을 먹고 그 병이 나아 우리를
향해 걸어오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기뻤는지...
그 소녀를 본 이후로는 매일 아침마다 ‘오늘은 또 어떤 이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까?’
생각하며 환자들을 기다리곤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