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글로벌 나눔의료 컨퍼런스 in 코트디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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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굿뉴스월드 조회 36 조회 날짜 23-10-24 14:05내용
안녕하세요?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을 위한 국제개발협력NGO 굿뉴스월드입니다. 2023년 8월 코트디부아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8월 10일 코트디부아르 경제수도인 아비장에서 글로벌 나눔의료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글로벌 나눔 활동가 간의 민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나눔의료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그 뜨거웠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2023 글로벌 나눔의료 컨퍼런스는 아비장의 가장 큰 호텔 중 하나인 이브아르 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예상참석인원 400명이였는데, 600여명이 참석하여 세미나 공간이 발 디딜틈없이 꽉 찼습니다.
글로벌 나눔의료 컨퍼런스는 행정안전부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후원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여러 의료관계자 분들과 의대, 간호대 학생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글로벌 나눔 의료동향 및 주요이슈', '나눔의료 우수사례', '나눔문화 활성화 방안' 등의 주제별 발표가 있었습니다.
△사진. 기조연설 박진홍 (거제아동병원장, 굿뉴스월드 이사)
컨퍼런스는 거제아동병원의 박진홍원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되었습니다.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위한 첫 걸음 ‘나눔’을 주제로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나눔의료의 필요성에 대해 연설하셧습니다. 이 컨퍼런스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강조하며 글로벌 보건의료이슈 해결을 위해 협력방향을 제시해주셨습니다.
△ 김원지(삼성서울병원 의사)/ 기초보건 및 전문분야에서의 의료봉사
대학생 때 아프리카 해외봉사를 시작으로 지금은 의사가 되어 다시 아프리카에 의료봉사를 오게 된 김원지 선생님. 그 마음에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마음과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이제는 실질적으로 이 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전문 의료인들이 이 활동에 꼭 필요함을 피력하였습니다.
△ 황효정(모래시계한의원장, 굿뉴스월드 이사)/ 소외열대질환 ‘부룰리궤양’퇴치 프로젝트
오랜시간 아프리카 의료봉사와 함께 소외열대질환인 부룰리궤양 치료 연구를 하고 계신 한의사 황효정 선생님. 작은 염증에서 시작한 질병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신체가 변형이 되거나 장애가 되는 상황까지 오는 걸 보며 지속적으로 그 치료약을 연구개발 중이십니다. 질병의 실질적인 치료 뿐 아니라, 질병을 대하는 주변인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씀도 덧붙이셨습니다. 질병에 대한 정확한 교육이 없기에 저주가 걸렸다고 여기거나 민간요법으로 상처를 치료해 2차 감염이 되고 마음까지 상처를 받는 환자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질병에 대해 정확히 아는 지식인들이 해야할 중요한 일들 중 하나가 교육임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 메이티낫 악크라짜란랏(Kamphaeng Phet Hospital 의사)/ 글로벌 의료나눔문화 태국사례
메이티낫 선생님은 2019년 태국에서 열린 나눔의료컨퍼런스에도 참석하셨던 분입니다. 태국은 아직 의료봉사활동이 많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나눔의료활동에 관심을 갖게된 메이티낫 선생님은 아프리카 의료봉사활동에도 2회차 참석하시고 자국에도 의료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WHO의 관심
WHO의 국립 부룰리 궤양 통제 프로그램 박사님들께서도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Koffi 박사님은 NTD 퇴치를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해 주셨습니다.
"열대소외질환에 걸리는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걸립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의료 인프라가 잘 되어있지 않고, 질병에 걸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질병이 더 확산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의료환경이 취약한 국가들의 사람들이 질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적절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국제협력과 많은 의료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황효정 한의사님이 연구하고 계시는 부룰리궤양 치료약은 임상시험 결과 정말 극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연구에 힘써서 아프리카인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WHO 에서 National Buruli UIcer Control Programme 을 총괄하고 계시는 마마두칼로가 박사님께 감사패를 수여하는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일본 레드우드재팬의 노부요시 선생님입니다. 굿뉴스의료봉사회의 주요 활동가로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근래에는 방글라데시와 말라위의 모자보건 사업에도 힘쓰고 계십니다.
이번 컨퍼런스 진행 후 코트디부아르 내에서 많은 의료진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의료복지에 대한 새로운 고민들을 해나아갈 수 있도록 의뇨나눔 연합체 회원 모집이 있었습니다. 의료관계자 현직에 계신 분들과 앞으로 의료전문인이 될 대학생들까지 모두 함께하는 연합체 입니다. 앞으로 코트디부아르 자국내에서 이런 모임이 활성화 되고 코트디부아르 국민들의 건강과 복지가 증진되길 희망합니다.
저희 단기 의료봉사단 파견이 며칠간의 해프닝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빛이 되어 지속적인 희망을 전파하는 사업이 될수 있도록 저희 굿뉴스월드도 더 힘써 달려나가겠습니다.
이번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의료봉사활동과 나눔의료 컨퍼런스의 진행을 위해 국내에서는 행정안전부의 지원,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아비장 시장님과 국회의장님의 지원 그리고 WHO의 관심과 지지등 여러 기관들과 지자체 담당자들께서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마음에 있습니다. 우리가 왜 이 활동을 해야하는지, 내가 왜 타인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야 하는지 마음이 변하는 순간, 변화된 행동들도 따라 오게 될것입니다. 이번에 모인 각계각층의 의료관계자 분들과 의료진이 될 대학생들이 모여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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