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희망나눔, 아프리카 학용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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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것도 결국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우리의 생각은 말과 글 또는 행동으로 표현됩니다.
여기에, 멋진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큰 변화를 준 중학생들을 소개합니다.
얼마 전 저희 굿뉴스월드 사무실에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학용품 기부가 가능하나요? "
아직은 앳 된 남학생의 목소리였어요.
"그럼요 ! 어떤 물건이에요?
물량은 얼마나 되나요?"
"꽤 많아요.
저희가 아파트 단지에서 직접 모은거에요! "
분당에 살고 있는 어느 중학생들이 방학동안 뜻 깊은 일들을 해보고자 진행한 일인데요,
한 아버지와 학생이 '이번 방학 때 어떤 뜻 깊은 일들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아파트 단지에 홍보를 해서 다양한 학용품들을 후원을 받은 것입니다.
관리실에 양해를 구하고, 아파트 층층이 박스를 두어, 집에서 보관중인 쓸 만한 학용품들이나 새제품들을 자유롭게 기부하도록 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에 튼튼한 박스를 구하는 것도 어렵고 다 모아진 박스를 회수해 물건들을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몇 주간 모아진 물건들은 어마어마 했습니다. 노트, 미술용품, 체육용품, 아이들의 장난감 까지!
새것과 헌 것을 나누고 분류를 해 이렇게 30박스가 모아졌습니다.
물건을 회수 할때마다 느껴지는 아파트 이웃주민들의 격려와 응원, 편지
'난, 너와 같은 학교 선배인데, 너희들 정말 멋지다. 응원해!'
학생들은 정말 많이 행복했다고 합니다.
짜잔 ~ 정말 많지요?
물건과 함께 기부자님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받으니 물건 하나하나를 쉬이 다룰 수 없었습니다.
새 제품과, 헌 제품, 사용이 어려운 제품 등 세심하게 분류하였습니다. 이 물품을 받는 사람들 또한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1-2개씩 잃어버린 색연필과 크레파스 세트는 버려진 낱개에서 색을 맞추고, 1-2장 밖에 사용하지 않은 노트는 제거하고 깔끔한 새노트 처럼! 다행히 중고가 아닌 새제품들도 꽤 많았습니다 !!
기부해주신 물품은 아프리카 아동·청소년들에게 보낼 예정입니다. 아프리카에 물품을 보낼때에는 운송비용이 사실 어마어마한데요. 이런 물품들은 해당 국가에 오가시는 분들이 계실 때 인편으로 보내드리거나, 컨테이너를 보낼 때 함께 보내게 됩니다.
한 아버지와 아들의 작은 생각에서 시작된 일이,
아파트 전체 주민들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그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아프리카의 사람들도 모든 사람들이 열악하고 가난한 건 아니에요. 하지만 보편적 복지 자체가 한국과 달라 빈부 격차가 굉장하고, 아직 아동 교육 시스템이 잘 갖추어 있지 않아, 교과서나 기본 학용품이 없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한국의 멋진 중학생들이 직접 모아준 거라고 꼭 함께 알릴게요